▲ 춘분(春分) 절기에 때아닌 꽃샘추위와 함박눈이 내린 21일 대전 동구 가양초교 운동장에서 등굣길을 잠시 멈춘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눈 폭탄이 내린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이후 대부분 지역 맑아지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쌀쌀할 전망이다.

충남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 한때 눈이 내릴 예정이다. 충남내륙 예상 적설량은 1~3cm이며, 충남서해안은 1cm 내외로 관측된다.

22일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2℃에서 0℃, 최고기온은 영상 9℃에서 영상 12℃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겠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당분간 이어지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했다. 대기질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오후 중서부지역 농도가 다소 높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전·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춘분, 눈 폭탄이 내리며 꽃샘추위는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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