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대학원 공동캠퍼스 등 논의

▲ 세종시와 서울대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서울대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시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21일 서울대에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서울대의 교육·연구 시설 및 공간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4-2 생활권 공동캠퍼스 입주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세종시 발전 정책 발굴·컨설팅을 비롯해 정책전문가 양성 등에 협력키로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까지 중앙행정기관과 국채연구기관 등 이전으로 행정수도의 기틀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자족성 확보를 위한 대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서울대와의 이번 협약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서울대 행정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새 시대의 세종시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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