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정책연대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각 정당에 비례대표의 청년 할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지역안에서 청년 당사자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의회에 청년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사회개혁을 외쳐도 외면받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들의 정치 진출이 필요하다"며 "지방선거 비례대표 1번, 2번의 청년 배정을 각 정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힘으로 집 하나 살 수 없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된 청년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지역구 지방의회 출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청년들의 정치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도내 각 정당에 비례대표 1·2번 청년 할당 계획을 묻는 질의서를 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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