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해 24개 중학교가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시험 부담없이 토론과 체험학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한 개념이다.

자유학년제 대상 학생들은 오전에는 토론, 실습 등 참여형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주제선택·예술체육·동아리 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이상 벌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년제 학교는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1년 동안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날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청주, 진천, 괴산, 증평 등 중부권 학부모 27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학부모 체험연수'를 진행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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