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 토트넘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FA컵 4강 상대는 맨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 대진이 정해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격돌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유,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겨룬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4월 22일 홈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맨유와 싸운다.

홈 이점을 안게 된 토트넘은 웃음기를 머금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부진했다.

일각에선 저주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웸블리 징크스를 부각했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토트넘은 지난해 8월 이후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을 만큼 강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10승 4무 1패로 선전하고 있다.

손흥민의 맨유전 첫 골도 기대된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 맨유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그랬다. 그는 맨유전 두 차례에서 모두 부진했다.

지난해 10월 28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2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달 1일에도 맨유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연장 전반 15분에 나온 페드로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위건을 누른 사우샘프턴과 4강에서 만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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