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오영식)은 내달 17일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카드에 남아있는 충전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고 구입비 부담을 대폭 낮춘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특히 카드 충전 금액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카드 분실 시 레일플러스카드 홈페이지(railplus.korail.com)에 환불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충전 잔액을 환불받는다.

카드 분실 시 충전 잔액 환불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 가격은 1000원으로 내달 17일부터 코레일 광역철도역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타사 안심 교통카드(약 3000원)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별도의 할인(청소년·어린이) 등록절차 없이, 구입할 때 자동으로 등록돼 훨씬 편리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분실 걱정없고 구입비 부담을 줄인 새로운 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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