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소장 남세규·ADD)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국방 분야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평창 ICT체험관을 방문했다.

최근 ADD는 각 분야 연구원과 과학기술전문사관 등 30여명이 평창 ICT체험관을 찾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5대 서비스(5G, IoT, UHD, AI, VR)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ICT체험관을 개관하고 동계올림픽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ADD는 ICT체험관을 방문하고 5대 서비스 전시물을 살펴본 후 ㈜AIRO, ㈜아바엔터테인먼트, ㈜엔텍로직, 롯데월드, 기가코리아 사업단, KT IoT사업단 등 ICT체험관 참여 업체들과 함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이상용 ADD공용기술센터장은 “현재 군 훈련 시뮬레이터에 ICT기술이 일부 적용돼 있으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ICT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로드맵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군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 ICT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훈련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돼 있는 민간 첨단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한다면 국방 기술의 발전을 넘어 국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원 ADD부소장은 “국방 분야에 ICT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군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정보통신 분야 기반기술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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