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습관이나 유전체 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 개발된다.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의료데이터 분석 엔진 '사이버 디엑스'(CybreDx)를 기반으로 질병 위험도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이버 디엑스는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과 인지적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한 AI 기술이 핵심이다.

수동적이고 일시적인 진단과 치료 한계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중 건강 중심의 선제적이고 전주기적인 진단과 예방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TRI는 치매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인자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매우 높은 진단 정확도를 얻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TRI는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풍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서울의과학연구소와 협업하기로 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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