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원 들여 교육·재활치료실 등 조성
장애인 삶의 질 향상·균형복지 실현

논산시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본격 착공됐다.

시는 16일 논산시 부적면 외성리 497~12번지 일원 현지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국회의원과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 이재용 논산시장애인협회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갖었다.

이날 행사에서 황명선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복지관이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들의 인권신장과 권익증진을 위해 내실 있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가 65억원이 투입되는 복지관은 대지면적 1만 2431㎡, 연면적 2381㎡에 지하 1층, 지상 2층, 별관 2층 규모로 내년 초 준공 예정이다.

본관은 수치료실을 포함한 각종 재활치료실과 교육실, 상담실, 강당 등의 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별관은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날 착공된 복지관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이동 및 접근할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설계 시공한 건축물에 부여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최우수 등급'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아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균형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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