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중국 주재 일본 공사 암살 미수 사건인 ‘육삼정(六三亭) 의거’ 85주년 기념식이 제천시 봉양읍 박달재 정상에서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천단양지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열린 이날 행사는 제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용태·이용준 선생의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삼정 의거는 1933년 3월 17일 중국 상해의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카라를 암살하려던 의거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날 거사로 인해 당시 침체기였던 중국과 한국의 대일항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

대일 항전기의 해외 3대 의거로 평가 받고 있다.

행사가 열린 박달재 정상에는 이용태·이용준 선생의 흉상과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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