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세계선수권 쾌조의 출발…첫판서 독일 제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후 첫 대회인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독일을 8-3으로 제압했다.

4엔드까지는 2-2로 팽팽했으나 대표팀은 5엔드에서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 샷으로 4점을 대량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독일은 7엔드 후에 패배를 인정했다.

이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체육사를 새로 쓴 여자컬링 대표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했다.

대표팀은 18일 체코, 덴마크와 예선 2·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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