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금산 진달래축제 올해 건너뛴다…"묘목 보호"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매년 개최하던 대금산진달래축제를 올해 개최하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대금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가 최근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추진위는 진달래 군락지와 지난해와 올해 초 심은 진달래 묘목을 보호하려고 올해 축제를 건너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11월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에 진달래 묘목 4천400 그루를 심었다.

지난 3월에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회원들이 진달래 묘목 2천 그루를 심었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은 바다와 진달래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진달래 군락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매년 4월 초에 축제가 열려 상춘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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