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건의사항 110건 종합 검토

송기섭 진천군수가 15일 백곡면 주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읍·면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송 군수의 주민과의 대화는 읍·면 주요업무추진계획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일 광혜원면을 시작으로 △7일 진천읍 △8일 문백면 △9일 이월면 △13일 초평면 △14일 덕산면 △15일 백곡면 순으로 주민과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매년 긴 시간을 할애해 진행했던 전시 위주의 군정보고를 과감히 줄이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대폭 늘렸으며, 대화를 통해 △체육시설 조성 △마을안길 포장공사 △소하천 정비 △보행자도로 설치 △노후교량 정비 △경로당 지원확대 등 총 17건의 현안사업과 110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종합검토보고를 실시하고 건의사항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번 건의사항 검토를 통해 대규모 사업 보다는 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밀착형 사업위주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송 군수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들의 군정발전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군수는 지난 14일 덕산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 이후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해 두레봉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예정 부지와 혁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등 읍·면 방문기간 중 각종 현안사업 현장점검도 병행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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