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4일 무궁화의 체계적인 보급·관리와 무궁화 문화 확산을 위한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진흥계획은 ‘세계로 피어나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 실현을 목표로 한다.

산림청은 우선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무궁화 특화도시를 확대하고 명품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권 주변에 우량 품종 위주의 무궁화 동산·가로수를 조성하고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연구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또 무궁화 문화상품 개발·지원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상품(패션용품·생활용품·분화 등)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무궁화 교육 교재, 무궁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무궁화가 세계 속에서 피어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계획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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