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그동안 출입하는 차량에 적용했던 '선택요일제'를 오는 19일부터 '끝번호 요일제'로 전환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자동차 번호판 끝 번호에 따라 해당되는 차량의 대전시청사 진입을 제한키로 했다. 요일별 끝번호는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다. 다만 기존 선택요일제 참여 단말기를 부착한 민원인차량 등은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 기존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장애인, 유아동승, 긴급차량 등은 요일제에 제한받지 않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끝번호 요일제 시행으로 주차혼잡이 완화되고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주차장 안정화를 위해 공직자와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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