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표준화 검사법 인정

충남대병원은 13일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진단의학검사 2차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중성지방 표준물질 생산 및 표준검사실 운영지원' 과제를 수행하면서 질병관리본부 내 표준검사실에 ‘ID-GCMS (isotope dilution gas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법’을 이용한 중성지방 표준측정방법을 도입해 정착시켰다.

이로 인해 2016년부터 미국 CDC CRMLN (Cholesterol reference method laboratory network)으로부터 중성지방 측정에 대한 인증을 세계 표준검사실 중 최초로 획득했고,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권계철 교수는 "중성지방의 표준화에 대한 검사법 및 2차 표준물질에 대한 생산과 관리에 대한 수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다른 검사 항목으로 표준화 도입을 확대해 여러 검사에 대한 표준화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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