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은 5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구본정 건양학원 이사장과 정연주 건양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원준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 겸 10대 건양대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제공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이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최 원장은 또 제10대 건양대병원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건양대병원은 5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구본정 건양학원 이사장과 정연주 건양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원준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 겸 10대 건양대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의료원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의료의 질 향상과 쾌적한 의료 환경 조성, 진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선정, 중부권 최초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등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와 처음 시행한 임금단체협약을 무분규로 자율합의하면서 조직 안정과 내부 결속을 다지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의료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부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치고 제9대 병원장으로 재직해왔다.

최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견 대학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첨단 ICT 기반의 새 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맞춤형 정밀의료를 선도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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