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논슬립 설치 등 호평 받아

대전 서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7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탄방동 한우리 아파트'가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돼 5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역자치단체별로 공동주택단지 규모(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000세대미만, 1000세대 이상 등)별 각 1개 단지씩 추천을 받아 선정한 것으로, 2016년 평가에서도 서구는 최우수(초록마을 아파트)와 우수(전원 아파트) 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우리아파트'는 이번 평가에서 계단 걷기 운동 캠페인 전개, 대전시 최초 계단 논슬립 설치, 유니세프 기부와 경로당 어르신에 대한 주 3회 무료점심 제공, 두발로 걸어요 캠페인 전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2개 단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은 입주민과 행정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조 속에 얻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관리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6년 1월 1일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주택 노후 시설물 지원사업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운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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