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폐 유리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유리병 색상별 분리 배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유리병은 색상 구분 없이 혼합 배출되고 있어 수거 및 선별 과정에서, 파손된 유리병은 재활용을 못하고 폐기물로 매립되고 있다.

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공동주택 3곳에 27개의 색상별(백색, 갈색, 녹색) 분리배출 거치대와 그물망을 설치함과 동시에 유리병 분리배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현택 청장은 "유리병 회수와 재활용 체계 개선을 위해 벌이는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리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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