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합창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각기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 합창단의 재능 있는 모습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여성합창 특유의 신비롭고 청아한 소리로 8파트로 나뉘는 무반주음악 ‘Spark’로 시작된다. 이어 풍부한 하모니와 반복적인 멜로디가 아름다운 선율의 별을 노래한 Izar Ederrak(이자르 에데락), 전라도 민요 ‘강강술래’를 리듬의 변화, 화성의 화려함 등 다채로운 합창기법으로 6성부의 합창곡으로 작곡해 색다른 분위기의 합창민요로 들려 줄 예정이다.
‘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 역시 순수한 동심을 노래하는 동요와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만화영화 주제곡, 귀에 익숙한 팝송 등을 들려준다.
‘CMB 어린이합창단’은 친숙한 클래식 동요메들리와 빠르고 경쾌한 창작동요들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전국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중 최초로 창단한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희망과 감사를 노래한 창작동요와 함께 추억의 옛 동요를 준비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