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 이동기 작가의 ‘Smoking_2017’. dtc갤러리 제공

대전터미널시티 문화예술 후원사업의 표상인 dtc갤러리가 올해 새로운 전시공간 d2를 개관한다.

이번 d2갤러리 초대전 ‘더블 비전’은 27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d-street 내 d2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예술장르의 영상, 미디어, 설치 등 실험적 형식의 전시가 개최될 수 있는 현대적 시설을 갖춰 기대가 모아진다. 터미널스퀘어, dtc갤러리 d1의 문화예술 공간과 모든 연령층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복합공간의 연계성에 특히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 홍상식 작가의 ‘Breath 鴉’.
dtc갤러리 제공

개관기념 전시로 한국 팝아트를 선도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동기, 홍상식 작가를 초청했다. 이동기 작가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결합한 ‘아토마우스’의 창작자로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국적 팝아트의 대표 작가다. 홍상식 작가는 가느다란 국수와 빨대를 조각 재료로 활용해 전통적 예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유쾌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알려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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