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작년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작년 축제 [울진군 제공=연합뉴스]
▲ 작년 축제 [울진군 제공=연합뉴스]
"대게 맛보러 오세요"…울진서 대게·붉은대게 축제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울진이 자랑하는 대게와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가 오는 3월 1일부터 나흘간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다.

울진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대게와 붉은대게(홍게)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첫날에는 평해읍 거일리 대게 원조마을 공원에서 대게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2일에는 월송 큰 줄 당기기와 울릉도·독도 수토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참여하는 대게 춤 플래시몹과 평창동계올림픽 초청 공연팀인 '진주 솟대쟁이 놀이단'의 전통 기예 공연도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울진 어촌에서 전해오는 여성 놀이인 '게줄 당기기'와 어린이들이 펼치는 대게 춤 경연대회도 볼거리다.

축제 기간 즉석 경매로 대게와 붉은대게를 싸게 구매해 그 자리에서 쪄서 맛볼 수 있고 게장 비빔밥, 대게 국수, 대게 빵 등 먹을거리도 많다.


울진 바다에서 나는 여러 가지 해산물을 활어회, 구이, 찜 등으로 먹을 수 있고 후포 요트학교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선상 일출 요트여행도 운영한다.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식감이 좋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축제장에 오면 울진 특산물인 대게와 해산물을 실컷 맛보고 다양한 행사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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