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식 한남대 교수, 9번째 문화론집 ‘문화 카페에서 꿈꾸다’ 발간

문학평론가인 한남대 프랑스어문학과 이규식 교수가 최근 문화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 문화론집 ‘문화 카페에서 꿈꾸다’〈사진〉를 발간했다.

1995년 첫 문화론집 ‘사람과 사람 사이 문화와 문화사이’ 이후 9번째 문화론집이다. 문화론집은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특정 장르 구분을 넘어 통섭적·융합적 시각에서 문화 트렌드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형식의 글을 묶은 책을 의미한다.

그동안 이 교수는 △대전예술의전당 운영자문위원장 △월간 대전예술편집위원장 △한밭문화제 집행위원장 △대전문인협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보급과 예술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실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문화론집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 문화예술, 인문활동과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으며 지역 문화현상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번 문화론집 ‘문화 카페에서 꿈꾸다’는 거시적인 사회현상과 문화트렌드로부터 다양한 개별 예술장르를 기록한 에세이 모음이다.

이규식 교수는 “책을 읽고 영화와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 시대의 발전을 가장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었고 그 기록을 남기려했다”며 “문화, 글쓰기, 출판과 어떤 인연이 여기까지 이르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문화론집 출간 20여년의 시간은 행복했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책에 수록된 문화현장 리포트와 정책 대안이 우리 사회문화 성장을 위한 레시피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기 시작하는 우리 민주주의를 문화분야에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적정온도 36.5℃로 이끄는 소박한 제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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