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서구 전 지역의 어린이집 신규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존 관내 어린이집 여유 정원이 남아있어 공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현재 서구 전체 어린이집 총 정원이 1만 5982명인데 재원 아동은 1만 3560명으로 2422명이 남는다.

단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설치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등은 모든 지역에서 신규인가를 상시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수급계획에 의한 어린이집 설치인가 또는 제한은 지역별 균형배치로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방지로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보호자가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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