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20전비 장병들이 기지방호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20전비 제공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 21일 ‘18-1차 전투태세훈련(ORE : Op했ration Readiness Exercise)’에서 전시 비행기지 생존성 보장과 대테러 능력 강화를 위한 주·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미식별 소형비행체가 기지 방향으로 무단 접근하는 상황을 가장해 기지방호작전과에서 상황 접수 즉시 관련 부서에 구체적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 출동을 지시했다.

 헌병대대 기동타격 요원들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경계태세를 갖추었으며, 대공방어대 요원들은 발칸을 포함한 대공 방어전력을 활용해 비행체를 신속·정확하게 식별한 뒤 격추시켰다.

 또한 추락한 비행체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 오염이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폭발물처리반(EOD : Explosive Ordnance Disposal)과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 : Chemical/Biological/Radiological Rapid Response Team)이 현장으로 출동해 위협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기지방호 종합훈련을 지휘한 20전비 기지방호전대장 임원범 대령(공사 38기)은 “공군의 핵심 전력을 운용하는 우리 20전비는 적에게는 전시 최우선 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강도의 실전적 전투훈련을 지속해 기지 생존성을 보장하는 등 대비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