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면 옥순대교~옥순봉 이어, 청풍호 권역중 풍광 가장 빼어나, 케이블카 준공 맞춰 하반기 목표

▲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의 멋진 풍광을 짜릿한 전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풍호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사진은 출렁다리 조감도. 제천시 제공
‘원주엔 소금산 출렁다리. 제천엔 청풍호 출렁다리.’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의 멋진 풍광을 짜릿한 전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풍호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산면 옥순대교 인근에서부터 옥순봉을 잇는 222m 길이의 출렁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렁다리가 놓이는 이 구간은 청풍호 권역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인근에는 ‘청풍호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출렁다리 조성은 ‘청풍호 물길 100리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시는 애초 2021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건립 중인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 준공 시기에 맞춰 개통,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설계 현상 공모와 실시설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거치는 등 서둘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청풍호 권역 중 가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동시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형태를 갖추면서 청풍호반 명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 준공 시기와 맞아떨어져 청풍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풍호 물길 100리 생태 탐방로 조성’은 수산면 괴곡리 일원에 1.9㎞ 길이의 탐방로와 출렁 다리, 수변데크(200m)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4억7400만원이 투입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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