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범죄중점 검찰청과 특허심판원 견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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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P 제4기 마지막 수업 후 기념촬영한 모습.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제공
KAIST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 따르면 AIP 4기 수료자 54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만족도 설문조사에서 6개의 조사항목에 대해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평균 86.4%로 집계됐다.  

이중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커리큘럼 만족도' 항목에서 '매우 만족'은 60.5%를 기록했고, ‘만족’은 28.9% ‘보통’ 7.9% ‘매우 부족’ 2.7%를 나타냈다.  

강의내용이 유용한지를 묻는 '유용성'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63.2% '만족' 23.7% '보통' 10.5% '부족' 2%였으며 '매우 부족'은 2.6%를 기록했다.

강의전달에 대해서는 '만족 이상'이 91.9%를 보인 가운데 이 과정의 특징적인 과목 중 하나인 '법원 견학'에 대해서도 '만족 이상'이 92.1%를, '교육환경'은 86.8%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워크숍'에 관한 것으로 '만족 이상'이 72.2%로 나타났다. 이는 워크숍 일정이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쉽지 않은 금·토요일에 이뤄져 수강생들이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AIP 과정을 진행한 박진하 운영위원은 "전체적으로 수강생 만족도가 평균이 86.4%로 높은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아직도 3% 내외가 불만족인 것은 풀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개선방안으로 △소송실무 강의 강화 △질의 응답시간 30분으로 확대 △저작권 분야 강의 확대 △다양한 분야별로 과목 확대 등을 꼽았다.

이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특허법원·특허청·KAIST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특허소송 분쟁사례와 대처방안 등을 16주에 걸쳐 30여 과목을 가르친다. 

특히 특허분쟁의 실무를 담당하는 법원·검찰·특허법원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와 실제적인 특허분쟁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분쟁중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제4기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은 오는 3월 14일 수료식을 갖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된다.

제5기 입학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응시접수가 가능하며 입학식은 4기 수료식과 동시에 진행된다. 제5기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또는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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