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무심천 자전거 무료 대여소’ 재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무심천 자전거 무료 대여소는 이 달부터 2020년 12월까지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청주시지부가 수탁 운영을 맡는다. 대여소는 서원구 모충동 170-2번지(모충사거리 청남교 하부)에 위치한 시설물로, 자전거와 안전헬멧 각각 35대를 비치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자전거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무심천 자전거 대여소는 지난 2005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 한 해 5543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시민의 편의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자전거 대여소 내 노후된 자전거들을 교체 구입하고, 안전헬멧을 비치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대여시 안전헬멧도 함께 대여해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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