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아띠체험관 인체탐구존. 중앙과학관 제공

영유아들의 과학놀이터인 국립중앙과학관 ‘꿈아띠체험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19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리모델링한 꿈아띠체험관을 20일 재개관한다. 꿈아띠체험관은 과학기술관 지하 1층 1279㎡ 규모로, 전시품과 전시환경을 새로 바꾸고, 관람객 접근 편의성도 높였다. 이곳은 성인 관람객과 동선을 분리해 유아 전용 독립공간으로 조성했고, 주차장에서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려고 주출입구를 새로 만들었다.

유아의 연령별 과학적 탐구력 발달과정에 따라 기존 인체·자연·생활탐구·영유아놀이터 외에 예술을 주제로 한 체험영역을 신설했다.

전시공간도 늘려 1회 최대 관람인원도 기존 90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

예술탐구 영역에는 빛으로 만든 그림, 바람길, 나도 예술가, 멜로디 볼, 신기한 색 등 예술적 감성을 주는 체험전시품 10점이 마련돼 있다.

인체·자연·생활 탐구영역에도 내 몸이 커졌어요, 간질간질 터널, 은하수 기차여행, 미래의 우리집 등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도와주는 체험전시품 15점이 신규 설치됐다.

꿈아띠체험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 위주 시설이기 때문에 쾌적한 관람을 위해 1회(2시간)에 120명만 입장 가능하며, 상설전시관 관람료는 어른 2000원, 7세 이하 영유아 1000원이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나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상생활, 나아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꿈아띠체험관을 탈바꿈했다"며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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