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을 살펴보면 당원·국민경선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7대 3으로 반영하던 것이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5대 5로 변경됐다. 이에 지지 당원을 많이 확보했거나 대내외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우선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들에게는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여성 정치신인은 최대 30%까지 인정된다.
이 같은 개정안이 확정되면 박경국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입후보예정자, 천혜숙 서원대 교수, 김양희 충북도의장과 최광옥·윤은희 충북도의원 등 많은 주자들이 가산점 대상이다. 과거 새누리당 시절에도 여성·청년·정치신인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며 권석창 국회의원 등이 신인 가점에 힘입어 공천 경쟁자들을 제치기도 했다.
한편, 충북지사, 청주시장, 제천시장 후보 등은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