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상반기에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

이번 계획은 올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과 거시경제 불안요인과 대내경기·대외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성장 촉진 등을 위해 지방재정의 적극적 역할 확대 필요에 의해 추진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신속집행을 위해 예산액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신속집행 대상액 1조 1127억원 중 58%인 645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시는 △긴급입찰(3일) △선급집행 활성화 △계약상대자 대가지급 기한 단축(3일)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한시적 운영 △민간경상보조금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 각종 집행 기한을 단축해 신속 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목표액 5730억원 보다 343억원이 많은 6073억원(106%)을 신속 집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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