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설 특별수송기간(14~18일) 동안 철도를 이용한 인원이 하루 최대 54만명에 달하는 등 총 250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23만명)보다 12.2% 증가한 수준이다. KTX는 135만명(일평균 27만명), 일반열차는 115만명(일평균 23만명)이 이용했다. 이 중 평창올림픽 주요 교통수단인 경강선은 21만명(일평균 4만 명)이 이용, 설 당일(16일)에는 54만명이 찾아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이 열차를 탄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중 운영한 KTX 역귀성 상품은 총 1만 7523석이 판매돼 지난해 설(5552석) 대비 3배 이상 이용객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보다 대상열차와 판매기간을 늘리고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한 결과로 비춰진다. 이밖에 코레일은 연휴기간에 평시대비 357회(일평균 71회) 증가한 열차를 운행했고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안전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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