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웨딩프로모션 연계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명절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설 연휴 이후 제품할인·사은품 증정·적립금 지급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매출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1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 시즌 등을 테마로 다양한 설 이후 행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경우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상품권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 신학기를 맞아 학생가방 등 신학기 인기 아이템 제안 행사와 특별 프로모션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신학기 경품 이벤트’를 열고 아동이나 스포츠, 피혁, 영캐주얼 상품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내달 18일까지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갤러리아 웨딩페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갤러리아 웨딩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경품이벤트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백화점 세이는 설 명절 이후 사은행사를 강화해, 우리카드 사용 고객대상으로 브랜드 합산 15만원 이상 구매 시 ‘JB.lab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간편식 할인 행사를, 현대H몰은 현대카드 X계열 연쇄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절 전에는 주변 친지 또는 업무와 관련된 선물로 식품 등의 선물 구매가 많지만, 명절 직후에는 가족과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설 이후에는 신학기, 봄, 웨딩 등 특수 시즌에 맞춘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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