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98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충청권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수익성, 건전성 등 부문별 핵심성과지표를 활용해 총 9개 조합을 시상조합으로 선정했지만 인천·경기와 부산·경남이 경영평가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충청권은 부진했다. 경기 군포신협이 1위를 차지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경기 장안신협과 부산 사상신협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 최우수 및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는 신협의 경영 우선순위 및 방향을 명확히 하고 협동조합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경기 군포시 소재 군포신협은 2016년 경영평가 전국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1위를 차지하며 경영역량 우수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 대형화보다는 내실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표방하며 지난해 자산 1622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 순자본비율 7.36% 등의 실적을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원시 소재 장안신협은 체계적 성과관리시스템, 경영진의 합리적 리더십, 주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신협전문가 육성 등 자체 육성전략을 꾸준히 수행한 결과 전국 경영평가 2등 조합으로 선정됐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