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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제와 국제교류가 청주의 미래를 만든다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2월 20일 화요일 제22면     승인시간 : 2018년 02월 19일 17시 27분
[화요글밭]
연제창 청주 청원구 우암동 행정민원팀장


청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나 함께 달려가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경제란 흐름의 미학’이라는 것은 누구나 동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흐름의 경제를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냥 타인이 주장하고 분석한 주제들을 거론하거나 진실인 듯 주장하곤 한다. 왜 일까? 그것은 타인의 경제, 이야기하는 경제, 바라보는 경제의 성장과 흐름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청주는 아직도 해외나 우리 국민의 일부만 기억하고, 생각하고 있는 직지에만 몰두하고 있고, 세계와 청주 경제의 흐름에 대한 줄기엔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청주공항의 활성화와 청주의 미래라는 비전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많으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내놓거나 추진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분석과 논쟁들로 청주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지만 방황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흐름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라고 봐야 한다.

흐름의 경제를 이해하려면 작게는 청주를 찾아오게 하는 것이고 크게는 세계속에서 현재와 미래의 주역이 어느 곳으로 흐르고 있느냐를 읽어야 한다. 아무리 경제지표를 가지고 성장을 주장한들 시민이 체감 할 수 없는 경제는 그냥 지나간 과거의 지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체감하는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청주만의 브랜드와 트랜드가 병행돼야 한다. 교육과 직지의 도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청주시민은 극소수일 것이다. 이는 청주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만들어낸 표어적 이미지에 대해 누구나 그렇게 알 것이라고 스스로를 세뇌시켰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외국인과 인쇄문화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직지가 아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결국 직지를 설명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세계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의 늪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우선 국내의 체감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리는 청주가 아니라 찾아오는 청주를 만들어야 한다. 찾아오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고 다른 이들도 알고 있는 작은 것들을 브랜드화해야만 한다.

한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늘 무심천을 우리의 젖줄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원수인 대청댐의 환경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생태계를 보존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하는 이들은 없다. 우리는 어족자원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들을 줄이기 위해 대청댐 어민들에게 베스 포획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베스라는 녀석은 생존력이 강하다보니 어민들의 힘만으로는 힘에 부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우리는 대청댐과 미호천 등에서 전국 베스낚시 대회를 2박 3일의 기간동안 개최한다고 가정해보자. 전국 베스낚시에 열광하는 강태공들은 대회를 참가하며 숙식에 주머니경제를 풀어놓게 될 것이다.

이렇듯 체감경제란 많은 사람들이 청주를 찾아오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고, 못와본 사람들은 있을지언정 다시 안 찾아오는 이들이 없도록 청주시민이 함께 변화해야 하는 것이고 여기에 기업경제가 발전기를 가동했을 때 만들어지는 경제의 순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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