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0억원 들여 수출단지 조성·스마트팜 구축지원 등 전략산업 육성

금산군 추부깻잎에 대한 6차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19일 군에 따르면 추부 깻잎 산업 고도화를 통한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총 49억 8000만 원을 투입, ‘금산군 깻잎 6차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6차 산업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깻잎특구지구내 수출단지 조성사업(250동) △수출단지 시범 스마트팜 구축지원(3동) △GAP깻잎 소포장 규격박스 지원 △수출단지 GAP 공동이용 시설 지원(3개 사업) △GAP깻잎 신시장 개척 및 홍보마케팅 등 5개 분야로 기존 인프라를 연계 발전시키는 통합적 깻잎산업 육성 전략기반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금산·추부깻잎 연합회 및 농업협동조합 주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품질 깻잎의 시장교섭력 강화와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깻잎·산야초 컨소시엄 구성사업 등 2·3차 산업관의 컨소시엄화로 고품질 깻잎의 6차 산업화의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지역 깻잎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2011년), 깻잎 원예전문단지 지정(2011년), 전국 엽채류 최초 금산·추부깻잎 특구지정(2015년), 2년 연속 연매출 500억 원 달성(2016·2017년) 등 안정적인 산업화 기반이 조성돼 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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