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道지부 정책공약 간담회

한나라당 충남도지부(위원장 유한열)는 25일 오전 11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공약개발위원 위촉식을 갖고 계룡특례시 설치법안 등 정책 공약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열 충남선거대책위원장과 충남지역 지구당 위원장을 비롯한 공약개발위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래전(來田), 충청권 민심공략에 나서는 것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충남도지부는 23일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계룡특례시 설치 법안'을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25일 정책공약간담회에서 계룡출장소 특례시 추진 담당공무원을 초청, 현황 청취 및 토론을 갖고 계룡특례시 설치를 위한 세부공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충남도지부의 정책공약 간담회는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으로 주목되고 있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25일 내전에 맞불 작전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공약개발위원은 이준원(공주대학교수) 전 공주시장 후보와 이종호 전 공주산업과학대학장, 이건휘 충남장애인협회장, 김혜숙 대전성모병원 간호과장, 장월근 전 충남관광협회장 정원영 전 청양군수, 나신찬 전 도의회 부의장등 35명이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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