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은 설 연휴 기간 중 강력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비교적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 대전경찰청은 설 명절 연휴기간(5~18일)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절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건에서 올해 51건으로 20.3% 감소했다. 112신고도 전년 3533건에서 올해 3519건으로 줄었다. 교통사고도 전년 23건에서 올해 19건으로 17.4% 감소했으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경찰청도 같은 기간 강력사건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충남·세종지역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60만 1000대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했다. 설 당일은 72만 5000대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 차량 운행은 많았지만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다. 교통사고는 총 73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100건)보다 27건 감소한 수준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홍성=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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