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근로시간 단축 등 6대 핵심과제
이행 기업체 사업·홍보비 지원

“노사(勞社)가 행복한 대전형 ‘좋은 일터’를 지원합니다”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전형 ‘좋은일터’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대 핵심과제를 이행하는 기업체에 사업비 및 홍보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6대 핵심과제로는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업문화 개선,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노동자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이 있다.

기업별 특성에 맞는 약속이행과제를 선택해 이행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와 기업홍보가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대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상시근로자 50인이상의 기업체다.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달 16일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4월 중 참여기업 대표자와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사항 선포식을 열 방침이다. 4월부터 9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한 이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노사협력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사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업인만큼 기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형 좋은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말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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