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올해 박물관에서 선보일 전시, 행사, 교육 프로그램의 연간 계획을 확정했다.

어린이체험전 ‘해님이 지구별에 준 선물-봄, 여름, 가을, 겨울’, ‘박팽년 탄신 600주년 기념 특별전’,‘한국의 명가Ⅲ 은진송씨전’ 등 지난해 성공적인 특별전 개최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상반기 어린이체험전 개막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전’,‘한국의 명가Ⅳ 파평윤씨전’을 연달아 진행하고 분관인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하반기 ‘발굴유물특별전’이 열린다.

박물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교육 프로그램은 심도 깊은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성인 대상 강좌들이 다양하게 개설된다. 특히 지난해 이어 한밭대학교와 중앙문화재연구원 등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문화교실’과 가족대상 프로그램,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증설해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좌를 꾸리는 ‘재능나눔프로젝트 썰(說)&끼(技)’와 지역 음악가들에게 연주 공간을 제공한다.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대전음악제’ 등 시민이 함께 꾸며나가는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된다.

이외에도 곧 다가올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대상 연날리기 행사인 ‘연아연아 높이 높이 날아라’와 ‘정월 안택굿 한마당’, ‘쥐불놀이’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