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이근준 교수가 전력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충북도립대학발전재단에 퇴임 전까지 매년 2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장학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어렵게 공부하던 학창시절, 장학금과 격려로 후진을 키워 주셨던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우리사회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이 각자의 부푼 꿈을 이루는 데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제자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이 교수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명품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이번 기탁으로 학내에 제자사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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