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선관위가 마련한 입후보자설명회에 나온 장병훈(왼쪽 첫번째) 씨가 출마포기 선언후 유재윤, 박기현, 김재갑 씨에게 선의의 경쟁을 제안, 파이팅을 하고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진천군농업협동조합은 지난 8일 정춘영 전 조합장의 선거법위반 항소심에서 상고가 기각 돼 형이 확정됨에 따라 30일 이내 재선거에 들어간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공공기관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규칙에 의해 진천농협으로부터 위탁받아 오는 3월 7일 재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재선거에는 지난번 선거에서 낙선한 김재갑(61) 농촌지도자 진천군연합회장과 유재윤(53) 진천농협 이사, 박기현(58) 진천농협 상무가 도전장을 냈으며, 장병훈(65) 전 진천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진천군선관위가 진행한 입후보자설명회가 끝난후 4명의 입후보예정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저는 오늘 출마를 포기하고, 세분의 후보자들이 각자 열심히 해서 아름다은 꽃을 피워달라”며 깨끗한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며 포기선언을 함에 따라 3파전으로 전개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후보자들은 20~21일 이틀간 진천군선관위에 등록해야 하며, 선거권을 가진 2700여 조합원들은 선거당일 진천농협 본점, 백곡면 문화복지센터 중 지정된 장소 한 곳에서만 선거를 할 수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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