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형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대형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 길이 9m 이상 승합차와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등이다.

시는 안전장치 의무화로 인한 운수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장치 조기장착을 유도하기 위해 장착비용 가운데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운송 사업자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뒤 장치 부착확인서와 보조금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운송사업조합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개정된 교통안전법은 차로 이탈 경고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2020년부터 미장착 차량에 과태료(1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업용 차량의 안전을 강화해 대형사고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며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운송 사업자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