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전자태그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에 종량기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자태그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음식물 배출시 종량기기로 무게를 측정해 그에 맞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실질적인 종량제 추진이 가능해 짐으로써 주민들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신청을 통해 아파트 2개 단지에 전자태그 방식 개별계량 기기 총 25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기기 구입·설치 등 총 사업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오는 22일까지 구청 환경과에 이메일이나 팩스(☎224-6161)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해 3월까지 기기 설치를 완료해 시범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용전동 한숲아파트 등 2개 단지에 총 21대의 기기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양이 전년대비 45% 이상 감소하는 등의 효과로 참여 아파트 주민 중 71%가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확립함으로써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또는 사업에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251-4574)로 문의하면 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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