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석대변인 충청 최고위원직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의 '입'으로 불렸던 박완주 수석대변인(충남 천안병)이 13일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충청·강원권역 최고위원직을 이어받으며 충청권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위원·수석대변인 교체와 동시에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의 윤곽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12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도 이끌어야 한다.

박범계 전 충청권역 최고위원(충남 서구을) 자리는 박 수석대변인이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인 충남도당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의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변인 시절에도 잡음 없이 원활한 당청관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던 만큼 충청권의 총책임자로서 청와대와도 긴밀하게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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