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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범덕(66) 전 청주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은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청주시를 다시 출발시켜야한다는 소명의식으로 시장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 4년이 지난 현재의 통합청주시는 당초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있다”며 “청주·청원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를 '삶의 질'이 제일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철학이자 목표”라며 “안전한 청주, 행복한 청주, 미래를 품은 청주를 만드는 '새로운 청주'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비롯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복지정책을 수립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문화·체육·관광 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시장은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제2차관, 민선 5기 청주시장 등을 지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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