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진천군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진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13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과 한과 100상자(30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박태영 충북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 500만원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각100만원씩 전달되며, 동절기 위기 가구 10세대에 20만원씩 전달돼 생활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연잎한과 100상자(300만원 상당)를 기탁한 ㈔진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진범 대표도 “정성들여 만든 한과가 외롭고 쓸쓸한 설명절을 보내고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때 충북지역 수해 때에도 조속한 복구를 위한 장비 및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작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소외계층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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