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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제 고려대 초빙교수는 12일 “오랫동안 대학과 정부, 지자체, 민간 활동으로 쌓은 다양한 인맥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정책적 마인드로 더 좋은 동구 만들기에 헌신하겠다”며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성 교수는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비장한 각오로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제가 자라고 살던 동구의 참 좋은 변화와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서 태어나 한밭중,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그동안 가톨릭대와 한남대, 대전대 그리고 고려대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했고 충청남도 국제통상자문역과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 등 투자와 통상전문가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음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동구는 최근 10여년 간 주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발전과 변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가오택지 개발 사업, 대한민국 관공서의 랜드마크가 된 동구청사,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신도심과 불균형 개발 문제 해소, 주민 모두가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구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강력 추진, 동구를 보육·교육도시로 육성, 동구 문화도시 강화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성 교수는 그동안 산업은행 근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국회도서관 법률자료조사관 등을 역임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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