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면-허태정.jpg
대전 유성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제11대 및 제12대 구청장을 역임한 허태정 구청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퇴임식은 직원들 작별인사를 담은 '굿바이 태정' 동영상 시청과 공적패 수여, 유성구노동조합의 감사패 수여 및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허 청장은 퇴임사에서 "8년 전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취임선서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떠날 시간이 됐다"며 "긴 시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800여 공직자와 뒤에서 응원해준 35만 구민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돌이켜보면 순탄치만은 않았던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하나 된 마음과 움직임으로 위기를 극복한 결과 유성이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구가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야하는 종착역에는 늘 시민과 지역주민이 있다"면서 “저의 새로운 꿈도 유성이 있었기에 가능하기에 앞으로도 이곳을 바탕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구청장은 퇴임식 다음날인 13일 오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