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리안위성 1호는 안전모드로 전환된 상태이며, 안전 확보와 정상상태 회복을 위해 원인 파악과 긴급 복구를 수행 중이다.
위성의 안전모드 전환은 타 위성 운용 중에도 종종 발생하며, 대부분 복구 작업을 통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게 항우연의 설명이다.
천리안위성 1호는 지상국과 교신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탑재체의 하드웨어도 정상 상태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기상·해양 관측 영상과 통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로, 복구는 2~3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천리안위성 1호는 항우연 주관으로 유럽 에어버스 D&S와 국제 공동개발로 제작됐다.
2010년 6월 발사된 후 현재까지 약 7년 7개월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시험서비스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